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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계의 금수저 이야기: 우리도 맛있는 커피를 먹자(5)

이 커피 한잔에는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찍고나서 약간은 설레는 마음으로 커피잔을 들어 입에 대고 맛을 보았습니다. 그대로 마시기에 온도도 딱 맞았고 맛도 물론 좋았습니다. 혹시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맛이 좋으면 어떻게 하나, 여태까지 마셨던 커피는 무엇이었단 말인가 이렇게 회의가 들면 어떻게 하나 은근히 걱정도 되었거든요. 그렇지는...

광화문, 인사동 그리고 일본: 우리도 맛있는 커피를 먹자(4)

그저께 오후 느지막이 맛있는 커피를 마셨습니다. 광화문 부근의 운치있는 커피숍에서요. 커피를 테이블로 가져오고 곧바로 하늘이 어두워지는가 싶더니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습니다. 한옥을 개조한 가게인데 처마에서 낙숫물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해서 좋았습니다. 옛날엔 장대비가 오면 지붕 기와장 위로 비 떨어지는 소리, 함석 물받이로 물흐...

서울, 시애틀, 샌프란 그리고 도쿄: 우리도 맛있는 커피를 먹자(3)

폴더를 뒤져보니 작년 6월 23일 이었더군요. 서초동에 있는 샘밭막국수에 들러 점심을 먹고 그 옆에 있는 블랙드립이라는 커피숍에 들러 찍은 사진입니다. 몇 평 안되는 조그만 공간에서 드립커피를 내는 이집의 커피는 훌륭했습니다. 이게 다 트친이신 미식의별님 덕에 알게된 행운이어서 운수좋은 날 이라는 제목으로 그날 오후 사무실에 들어와 블로그에 글도 올렸습...

우리도 맛있는 커피를 먹자(2): 일본 도토루 이야기-2

커피의 향기에는 저항하기 힘든 매력이 있습니다. 옛날식 다방이든 요즘 유행하는 현대식 커피숍이든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에 풍겨오는 커피향을 맡으면서 마음은 벌써 기분이 좋아집니다. 원두커피만은 못하겠지만 인스턴트도 인스턴트 나름대로의 향이 있고 그 또한 강렬하지는 않지만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역사가 오래된 유럽의 카페도 그렇고 나름 짧지않은 역사를...

우리도 맛있는 커피를 먹자(1): 일본 도토루 이야기

몇 달 전 일본에 갔을 때 이야기입니다. 어디를 바쁘게 가야 했는데 점심식사를 할 시간이 없어 길가에 보이는 체인점 도토루(ドトール)를 들어갔습니다. 그 집의 롱셀러 저먼독(ジャーマンドッグ)하고 밀라노 샌드를 사서 먹었는데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게다가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도토루는 제가 일본 살 적에 숱하게 드나들...

나으 음식일기(18): 커피와 담배, 담배와 과자 그리고 라면

어제 간만에 집에 돌아왔다. 이번 출장에서는 대단한 애연가와 며칠간 행동을 같이 하였다. 그 분은 식사를 하다가도 잠깐 실례, 이러고는 도중에 나가서 담배를 한 대 피고 와야할 정도로 애연가이다. 같은 호텔에 묵으면서 약속장소로 가기위해 로비에서 만나기로 하면 의례 오분 십분 먼저내려와 바깥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문득 두가지 사실이 머리...

운수좋은날, 막국수와 드립커피

조금 아까 있었던 일입니다. 오전에 약속이 하나 있었는데 일이 일찍 끝났습니다. 다음 약속이 12시 강남역 5번출구 옆에 있는 빌딩에서 있었는데 시간이 남았습니다. 회사로 들어갔다 가기는 시간이 어정쩡하고, 부근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책이나 보자 이렇게 맘먹고 이동하는 차안에서 블로그도 눈팅하고 트윗도 보고 그러던 참이었습니다. 좋은 곳을 많이 소개해주...

크리스마스 디너 vs 12월24일 저녁밥

오늘은 노는 날입니다. 노는 날을 충실하게 보내느라 느즈막히 일어나 딩굴딩굴 놀고 있습니다. 인기가 있다고 해서 4불주고 다운받은 사진앱 엔라이트를 이리저리 만져보며 노는 중입니다. 내친 김에 딩굴딩굴 기분으로 이걸로 포스팅이나 하며 놀자하고 일어나 앉았습니다. 쥬스가 '아바마마, 너무 잤더니 허리가 아파요'하며 방으로 들어옵니다. '이 방은 ...

입맛에 맞는 음식, 안그런 음식

따르릉. 전화벨이 울립니다. 실제로는 따르릉이 아니라 '부르르'인데 전화가 왔다는 표현을 하려니 따르릉이라는 단어가 먼저 튀어나오네요. 그래서 그냥  썼습니다. 이제는 전화가 부르르 진동했다, 이렇게 써야하는게 맞는지 고민을 해봐야 겠습니다. 다이얼을 돌리다라는 표현도 번호를 꾹꾹 누르다, 아니면 단축번호를 쓰면 그냥 탁 하고 터치했다 이렇게 ...

커피와 천재 이상(李箱);커피이야기(7)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따뜻한 커피가 더욱 맛있어 지는 계절입니다. 커피전문점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게에 배어있는 커피향이 몸전체를 감싸는 느낌입니다. 카운터 뒤의 벽 높이 걸려진 메뉴판을 쳐다보며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라떼, 마끼아또...시킬 수 있는 종류의 맛을 머리속으로 음미하며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약간의 설레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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