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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인사동 그리고 일본: 우리도 맛있는 커피를 먹자(4)

그저께 오후 느지막이 맛있는 커피를 마셨습니다. 광화문 부근의 운치있는 커피숍에서요. 커피를 테이블로 가져오고 곧바로 하늘이 어두워지는가 싶더니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습니다. 한옥을 개조한 가게인데 처마에서 낙숫물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해서 좋았습니다. 옛날엔 장대비가 오면 지붕 기와장 위로 비 떨어지는 소리, 함석 물받이로 물흐...

일본의 외식(2): 심야식당과 밥집

천만이 넘는 대도시의 가장 번화한 지역에도 한발짝 들어가면 한적하고 으슥한 골목길이 있습니다. 오가는 숱한 사람들 가운데 이곳을 알고 찾아와 밤늦게 밥한끼를 때우고 술도 한잔 걸치는 그런 식당입니다. 일본에서 만화로 먼저 주목을 받다가 TV드라마로도 인기를 끌고 영화화까지 된 '심야식당'의 무대입니다. 이름은 '메시야(めしや)' 우리말로 '밥집'입니다....

일본의 외식이야기(1); 소바집

입춘이 지나면 도쿄에서는 겨울추위가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고 곳곳에서 봄기운이 스며든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위는 지난 주말 도쿄에 있는 한 오래된 소바집에 점심을 먹으러 갔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한낮의 햇살은 따스한 조춘(早春)의 정취를 듬뿍 머금어 더욱 눈이 부신듯 했습니다. 입구에 세워진 석등옆 손바닥만한 화단에는 애기동백(さざんか)이 얌전히 피어있...

대만의 삼각김밥 메뉴: 편의점이야기(2)

대만의 허우샤오셴 감독은 <비정성시(悲情城市)>로 1989년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장을 받아서 중국어영화권의 위상을 많이 높였습니다. 젊은 시절 양조위의 풋풋하고 앳된 모습을 보고싶으신 분에게 특히 이 영화를 추천하지만, 그냥 명작으로도 안보신분 모두에게 강추입니다.중국의 편의점 이야기를 하려는데 뜬금없이 영화이야기가 나온건 이렇습니다. 지...

세계 소고기 쟁탈전

동양인 세명이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스테이크에 레드와인을 곁들인 테이블입니다. 조금만 설명을 더하지요. 보통 서양에서는 식사를 하는 테이블은 두명, 네명이 앉는 사각테이블이 메인이고 인원이 늘어나면 그 테이블을 붙여서 길게합니다. 이런 둥근 테이블은 중국식당의 특징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사진은 중국의 풍경을 소개하는 장면입니다...

국수이야기(13): 일본의 각종 면류

너구리의 영향인지 창문을 열어도 후덥지근한 저녁입니다. 올해 들어 에어컨은 아직 한번도 켜지않았는데 에어컨없이 버티는 것도 슬슬 임계점에 달하는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날씨도 덥고하니 일에 집중은 안되고, 오랫만에 국수이야기나 할까하고 임시저장을 열어보니 오늘은 일본면 이야기를 할 차례네요. 일본의 국수음식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네, 그렇습니다....

돈카츠 정식, 그리고 걱정되는 일본의 앞날

저는 지금 영상 30도를 오르내리는 아시아의 열대지역에 와있습니다. 야간비행을 기다리며 조금 남는 시간에 라운지에서 이 글을 씁니다. 우선 왜 이포스팅을 일본에 있을 때 하지 않고, 아시아의 다른 나라에 가서 하게 되었냐하면 스스로가 좀 더 객관적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뒤에 가서 좀 더 자세히 얘기하겠습니다. 며칠전...

옆나라이야기:사이제리야 혁명

사진을 보세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태리햄 파르마 프로슈토가 399엔, 우리돈으로 4천원 남짓입니다. 버펄로 치즈로 만든 '모짜렐라와 토마토'가 299엔, 우리돈으로 3천원 조금 넘습니다. 옆나라 일본에서 크게 번창하는 이태리 레스토랑 체인점의 메뉴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오늘은 예전부터 한번 소개해야지라고 마음먹고 있었던 '사이제리야 혁명'에 대한 이야...

싸이한테 독도를 부탁한다고?

오늘은 밥하고 술얘기하기에는 너무 답답해서 쓰는 포스팅입니다. 미리 양해구합니다. 외교부가 싸이에게 독도스타일 같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부탁하네, 홍보대사를 위촉하는 것을 검토하네, 같은 머리기사들을 인터넷에서 보았습니다. 너무나 한심하고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라서 설마 오보겠지 하는 마음으로 본문을 몇개 들어가보았습니다. 이런저...

250엔짜리 규동, 마마호환보다 무서운 디플레?

규동 한그릇에 250엔! 우리 입맛에도 잘 맞고 가격도 적절해서, 일본으로 가는 알뜰 여행객, 배낭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일본식 소고기 덮밥 규동 한그릇이 드디어 250엔까지 내려갔습니다. 규동의 원조 요시노야와 이를 추격하는 스키야, 마츠야 등 대형 체인점들이 지난 몇년간 여러 캠페인을 실시하며 가격을 많이 내리곤 했습니다. 이번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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