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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돌아와서; 김장김치와 김치찌개

잘익은 배추김치를 먹으면 사각사각 입안에서 나는 소리에 귀도 즐겁습니다. 따뜻한 밥을 입안에 넣고 갓썰은 김치를 한조각 베어물면 매콤한 양념맛보다는 시원한 느낌이 먼저 다가오지요. 김치찌개를 한숟갈 떠서 입에 넣으면 다른 음식에서는 찾을 수 없는 김치찌개만의 구수하고 얼큰한 맛과 냄새가 입속전체로 퍼져서 목구멍으로 넘길 때까지 남아있습니다. 잘구운 김을...

미생물의 신통력과 온도: 한식이야기(4)

강남 삼원가든에서 파는 보쌈김치 사진입니다. 꽤 오래된 사진입니다. 요새도 외국에서 손님이 오면 자주 이용하는 곳입니다. 이집은 한옥식으로 지은 건물에 유리창이 크고, 마당에는  조경을 하여 물레방아도 돌고, 인공폭포도 흘러 내리고 하여 한국에 처음오는 외국사람들 데려가면 참 좋아합니다. 무엇보다도 커다란 홀 안에&n...

김치냉장고를 제대로 쓴다면: 한식이야기(3)

지금은 응당 그러려니해서 놀랍지도 않지만, 한 때는 LA 한인타운에 가면 한국에 있는거라면 뭐든지 다 있는게 신기해서 이런 농담을 주고 받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한국에 있는데 LA에 없는 건 연탄하고 보신탕뿐이다" 수년전부터는 한국붐이 불어서 동그란 드럼통모양의 테이블을 놓은 무슨무슨포차 이런게 힙하다고 대박이 나기도 했으니 매캐한 연탄으로 구워먹는...

스타벅스에서 김치냉장고를 생각하며: 한식이야기(2)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이 두가지 브랜드에는 묘한 안도감이 숨어있습니다. 평소에는 그 획일성에서 오는 무미건조함을 무시하며 살다가도 이곳저곳 여행을 하다보면 누구나 나그네의 여정에 지칠 때가 있고, 그럴 때 맥도날드의 노란 엠자 로고를 발견하면 매끼니 새로운 도시에서 새로운 음식에 대한 도전을 하지 않아도 되고 원하면 입맛에 익숙한 메뉴를 먹을 수 있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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