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이야기(6) Pho, 맛있는 베트남국수의 3박자 국수이야기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레이반도의 명물 미고렝 이야기를 하고, 중국대륙으로 건너가기 전에 초입에 있는 홍콩의 완탄면 이야기를 하려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머리속으로 문득 지도를 그려보니 베트남이 그 중간에 자리잡고 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의 쌀국수 포는 이미 우리나라에 상당히 보급되어 있지요. 그래서 오늘은 베트남 쌀국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베트남 쌀국수는 불행하게도 별로 맛이 있는 것을 찾아먹기 힘든 것 같습니다.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가 점점 더 널리 보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를 구성하는 삼대 요소는 국물, 면, 야채라고 봅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몇가지 짚어보고자 하는 겁니다.

손님의 취향에 따라 살짝 삶아내거나 푹익혀서 내는 소고기의 각종부위도 중요합니다. 차돌박이, 등심, 양지, 도가니, 내장 등 여러종류의 맛있는 고기도 베트남쌀국수에는 빠질 수 없는 매력입니다. 하지만 요즈음은 고기값도 싸고 해서인지, 우리나라에서도 그런대로 괜찮게 나오는 편인 것 같아 오늘은 세가지 문제점에서 제외하고 그냥 넘어갑니다.

우선 야채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아주세요. 미국에서 베트남 사람이 운영하는 쌀국수집의 포입니다. 신선한 허브가 잔뜩 얹혀있지요. 우리나라와 많이 다릅니다. 이게 몇몇분들이 선입견으로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렇게 저항감이 가는 향이나 역한 맛의 그런게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달하기가 귀찮고 하니까 '손님들이 싫어하셔서...'라는 핑계로 편의상 뺀 것 같습니다. 하기야 이런 향신야채를 조달하기 쉬운 미국 LA나 뉴욕등 대도시에서 한국사람 상대로 하는 쌀국수 집에서도 이런 야채를 많이 빼는 걸 보면 꼭 가게 탓만은 아닌 것도 같긴 합니다만.  

손님들이 신선한 향신야채를 많이 찾아서, 이런 야채를 듬뿍듬뿍 내는 집들이 장사가 잘되고, 그래서 이런 야채 허브를 재배 공급하는 농가가 늘어나게 되어 우리의 식탁이 값싸면서도 풍성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에서는 신선한 야채가 이렇게 풍성하게 나옵니다.     



쌀국수에 들어가는 야채를 골라서 펼쳐보았습니다. 실랜트로 같은거 없습니다. 좋으면 넣어먹고 싫으면 안넣어도 그만입니다. 저는 이외에도 민트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넣어먹는데 베트남 사람들은 포에는 안넣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두번째가 국수입니다. 이것도 좀 본바닥의 그것과 많이 차이가 납니다. 어차피 우리나라는 조달과 유통에 문제가 있어서 건면을 들여다 쓰는데 싸구려제품을 쓰는지, 삶는데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둘 다 인지 아무튼 몇군데 먹어본 데는 대개 다 딱딱하고 맛이 떨어집니다. 쌀국수는 부드러운 식감과 쌀국수 고유의 고소한 맛과 향기가 살아있는게 그 매력입니다. 그러니 '쌀국수'라는 음식에서 막상 주인공이어야 할 쌀국수의 품질이 떨어지는 건 답답하지요. 하기야 제가 여러번 지적한 적이 있듯이 우리나라 식당의 큰 문제 가운데 하나로, '밥'이 맛이 없다는 걸 생각하면 일맥이 상통하기도 하는 문제점이라고 하겠습니다.

밥이 어느샌가 주역에서 밀려나 버려서, 식당에 가서 한끼 식사를 시켜보면 밥을 미리 공기에 담아놓아서 가장자리가 말라붙기도 한 경우도 있고 쌀도 좋지않은 걸 써서 푸석푸석하고 윤기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대로 다들 계속 장사가 되는 걸 보면 우리나라 소비자가 참 마음이 너그러운가 보다 싶기도 합니다. 우리가 평생 먹는 밥도 그럴진대 베트남 음식에 들어있는 국수야 맛이 없건 딱딱하건 크게 신경쓰지않고 넘어가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다음은 국물입니다. 문제라면 이게 제일 심각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상당히 여러군데에서 경험해 본 바로는 그냥 MSG같은 합성조미료의 감칠 맛이 너무 두드러져서 제대로 먹기가 힘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냥 맹물에 조미료 넣고 소금간한 뒤에 무늬삼아 스파이스 잘짝 넣어서 끓인 것 같은 집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많은 냉면집의 육수도 그렇고, 각종 찌개도 그렇고 외식산업에서는 기본 맛을 어차피 조미료에 기대서 가는게 대세로 굳어져 버린게 요즈음의 현실이기는 하지요. 다만 이런저런 찌개류나 탕 종류는 고추가루, 고추장, 마늘같은 다른 재료와 섞여서 그 맛이 어느정도 숨겨질 수도 있지만, 베트남 쌀국수같은 경우에는 맑은 탕이라서 특히 조미료의 맛이 너무 쉽게 드러나는게 문제라면 문제라고 하겠네요. 

값싼 서민의 음식이 조미료에 의존하는 경향은 이제는 세계공통입니다. 그런 사실을 알고 그러려니 하면서 먹으면 괜챃은데, 베트남 쌀국수의 국물을 예로 들자면, 고기와 뼈 그리고 각종 야채를 넣고 정성들여 끓여내어 만들어 낸 참 맛의 국물을 먹어보고 그걸 기준점으로 삼지 못하고 조미료 국물이 원형인가보다하고 지내야하는 소비자가 많은 현실은 좀 서글프지요.

다음은 4년전에 썼던 Pho 포스팅에서 일부 발췌한 것입니다. 참고하시라고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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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 베트남쌀국수, 베트남말로 Pho(훠)라고 불리는 이 음식이 우리나라에서도 꽤 인기가 있습니다. 어느새인가 주변에 뿌리를 내렸는지 이곳저곳에서 심심찮게 눈에 띕니다. 그런데 사실 이게 솔직히 정통 훠에 비하면 맛이 많이 떨어집니다. 두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만드는 사람의 솜씨가 떨어지고, 먹는 소비자의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추다가 원형과 거리가 멀어진 탓이라고 봅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하동관의 곰탕이나 한밭설렁탕을  맛있게 먹어본 베트남사람이 후에나 낫짱쯤에 곰탕집이나 설렁탕집을 차렸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하노이 호치민이라고 안그런 것은 한국사람을 상대로 한국인이 차린 식당이 아니라 베트남사람이 베트남인을 상대로 차린 식당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입니다. 원래는 사골이나 고기국물을 우려내는 방법과 우리의 자포니카쌀로 지은 밥과, 깍뚜기 김치 이런게 다 조화를 이루어야 한국의 그맛이 살아 유지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마 얼마 안가서 국물과 밥은 베트남사람 입맛에 맞게 조금씩 변할 것이고, 김치 깍뚜기도 우리가 먹는 것과는 거리가 먼 음식이 나오겠지요. 

한국에서 먹는 베트남국수가 바로 그런 겁니다. 원래의 맛에서 많이 변형되었습니다. 우리가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베트남쌀국수와 원래 베트남 쌀국수는 크게 두가지가 다릅니다. 하나는 눈에 보이는 것이고 또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거지요. 즉 국수위에 얹히는 야채종류가 눈에 보이는 것이고, 먹어봐야 알 수 있는 국물의 맛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겁니다.  

우선 우리나라 사람들이 베트남 쌀국수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자면 간단합니다. 국수가 쌀로 만든 것이라 밥을 먹는 우리나라사람들한테는 소화가 잘되고, 곰탕 설렁탕을 좋아하는 입맛에 소고기 국물이 잘 맞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 베트남 쌀국수가 한국에 들어온 것은 베트남에서가 아니라 미국에서 였습니다. 한국은 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초반까지 월남참전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월남의 음식은 전혀 소개가 되지 않았지요. 싸우러 간 나라, 목숨걸고 돈 벌러 간 나라에서 현지의 음식을 즐길만한 여유도 없었을 것이고, 우리나라도 세끼 밥을 먹기가 쉽지 않던 시절이니까 이국적인 맛이 어쩌구 할 시절이 아니었지요. 

75년에 기나긴 월남전이 끝나고 이후 수년간 많은 '보트피플'이 전세계로 퍼져 나갔습니다. 물론 미국에도 많은 베트남사람들이 건너갔지요.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베트남에 오랜 세월 자리를 잡고 있던 화교들이었습니다. 조주, 객가, 광동, 복건지방 출신 화교들로 이들은 미국 대도시의 차이나 타운에 자연스레 흘러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차린 베트남 식당은 베트남인과 중국인들을 모두 상대로 하여 영업을 할 수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서부의 LA 및 오렌지 카운티,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지역 그리고 동부의 뉴욕등 그리고 캐나다의 밴쿠버, 토론토를 중심으로 뿌리를 내리다가 점차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갔지요.
 
여기서 우리나라 미국교포들과 베트남 쌀국수와의 접점이 생깁니다. 아래에 얘기하는 '월남국수한국도입루트'는 '30년동안 베트남쌀국수만 연구해온(물론 뻥입니다~^^;)' 저의 독자적인 결론인데 어디까지나 가설입니다만 나름 오랜 관찰과 탐구(!)끝에 나온 것임을 밝혀둡니다. 

하와이 호놀루루의 차이나타운에 있는 베트남 쌀국수집이 80년대 말부터 현지 한국교포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미서부에서 여행온 교포들한테도 소개가 되었지요. 평소에는 바쁜 삶속에서 여유가 없다가 모처럼 하와이로 놀러가면 골프도 치고, 특히 밤에 진하게 한잔을 하고 나면 아침에 좋은 해장감이 절실했지요. 소고기로 우려낸 국물도 시원하고 쌀로 만든 국수는 소화도 잘되고 하니까 위에 부담이 없고, 골프나가기 전에 후루룩 한그릇 먹고 가기도 좋구요.

그러다가 월남국수에 대한 소문이 돌면서 엘에이 차이나타운을 찾는 교포들이 늘더니, 90년대 들어서서 LA 코리아타운안에 한국사람을 상대로한 베트남 쌀국수 집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서 서울에 프랜차이즈나 분점식으로 미국의 베트남 쌀국수 체인점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여러 브랜드가 생겨나서 오늘에 이르게 됩니다.

아무튼 도입루트는 그렇다치고, 이렇게 거쳐오는 동안에 아까 설명한대로 맛과 모양에서 '훠'는변형이 되기 시작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야채입니다. 야채라고 부르기에는 향신료에 가깝기도 한, 그러니까 허브(herb)라고 하면 딱 맞는 재료들입니다. 열대지방에서는 식생활에서 각종 허브를 먹는 습관이 발달했는데, 베트남요리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훠에도 각종 허브를 듬뿍넣어서 먹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하나 하나 다 빠져서 숙주나물하고 양파슬라이스만 남은 것 같습니다.

허브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가장 친하지 못한 것이 일명 고수라고 불리는, 코리안다 혹은 실랜트로입니다. 썅차이라고도 하는 이 야채는 중국남방에서도 많이 사용하는데 뭐니뭐니해도 태국, 베트남, 인도 이쪽에서는 빠질 수 없는 소재입니다. 멕시코의 유명한 음식 살사에도 다진 실랜트로가 들어가는데 이 맛이 싫어서 살사를 안먹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베트남 쌀국수에 고수를 넣지 않는 본바닥 식당도 많이 있습니다. 호불호에 따라 넣지 않아도 되는 거지요.

좋고 싫은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기호이니까, 홍탁을 잘먹고, 고수를 잘먹는 사람이 더 미각에 있어 우월하다 절대 이런 얘기는 아닙니다만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더 많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연유로 고수는 엘에이 한국인 상대 베트남국수집에서 빠졌는데, 다른 야채들은 처음에는 낯설어서, 그러다가 나중에는 어차피 인기가 없는데 사입하기 귀찮아서 등의 이유로 빠진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향이 강하거나 저항이 가는 맛이 아니거든요. 이름은 월남사람들 사이에서도 출신지방에 따라 다른데 영어로 Asian basil, Thai basil로 불리는 야채나 데니라임이라 불리는 야채가 그 대표적인 것으로 위의 사진에도 나와있는 것들입니다. 다 부드럽고 쌀국수와 잘어울리는 맛입니다. (사진에는 민트도 들어있는데 이건 제 개인적인 취향이고 베트남사람들은 잘 안넣습니다. 차끼우 또는 넴이라 부르는 튀긴춘권을 상추에 싸먹을 때 넣어 먹지요.)

그러니까 정리해보면 숙주, 양파, 할라피뇨, 파, 아시안베이질, 데니라임 그리고 취향에 따라 고수를 넣고, 고기는 안심, 차돌백이, 소힘줄, 천엽등이 들어간 것에 라임(없으면 레몬)을 짜넣고 칠리소스와 호이신쏘스를 조그만 접시에 따라 고기를 찍어먹어가며 국물을 마시면서, 국수는 야채를 함께 적당히 집어올려 먹는게 정통 베트남 쌀국수를 먹는 법이 되겠습니다.

위에서 잠깐 얘기했듯이 한국에서 위에 나온 야채들이 서빙되지 않는 것은 취향이 아니라 유통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맛도 좋고 저항도 가지않는 허브들인데 뜻있는 프랜차이즈 경영자가 있어서 소규모라도 계약재배를 하여 한국 베트남쌀국수 집에서도 맛볼 수 있게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은 눈에 보이는 차이점을 얘기한 것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차이점도 짚고 넘어가야 겠지요. 바로, 국물입니다. 베트남은 짧지 않은 세월 프랑스의 식민지 경험을 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프랑스 요리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았습니다. 이 '훠'라는 말이 불어의 feu(불)이라는 말에서 왔다는 설이 있을 정도이니까요. 프랑스요리의 국물내는 법도 만만찮게 까다로운데 특징은 고기나 뼈를 오랜 시간 우려내면서 여기에 각종 야채를 넣고 끓인다는 겁니다. (이게 워낙 번거로우니까 대량으로 만들어서 가루로 내어 굳힌 부이용제품도 있는데 싸구려는 대부분이 감칠맛 조미료 덩어리입니다) 특히 양파를 갈색이 되도록 볶거나 구워서 맛과 풍미를 더하는게 프랑스요리의 특징인데 이 베트남 쌀국수의 국물도 이렇게 만듭니다. 국물을 내기위해 넣는 야채는 양파이외에도 스타아니즈, 계피등 낯선것에서 대파, 당근등 낯익은 것들도 많은데 지방마다 집마다 약간씩 다르지요.

그러니까 위에 얹는 고명은 열대지방의 각종 허브, 국수는 중국 남방에서온 쌀국수, 국물은 프랑스 요리의 스프만드는 방식 이게 다 조화가 잘된게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의 제 맛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먹는 훠의 국물은 어느 집이나 좀 밍밍하고, 조미료 맛이 강했습니다. 소비자의 요구가 없으면 만들어 파는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고객의 입맛이 까다로와지면 식당은 변하지 말래도 알아서 변하여 따라오지요. 손님의 입맛에 맞추어 한국에서도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를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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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이야기 다음 포스팅은 홍콩의 완탄면 이야기입니다.

 

핑백

  • 밥과술 : 소문대로 짱! 퍼짜쭈웬: 하노이의 쌀국수(2) 2017-12-18 16:3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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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Nachito Libre 2014/02/03 15:58 # 답글

    지금은 베트남에서도 미원 (또는 아지노모또) 안 넣는 국수를 접하기 힘든 듯 합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미원을 참 좋아합니다...

    베트남에 있다 보니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쌀국수를 먹게 되는데, 다행히 한 그릇에 싸면 팔구백원에서 천원, 비싸면 3천원 정도 하니까 한국에서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미원 국물 먹는 것 보다는 낫다 할 수 있겠네요..
  • 밥과술 2014/02/10 18:37 #

    태국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다 마찬가지입니다. 넣으면 땀흘리고 육수안만들어도 비슷한 맛이 나오는데, 누가 말린다고 안넣겠습니까?

    전 아직 제대로 못찾아봤는데 베트남에는 그런대로 제법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음 달에 가게되면 시간날때 한번 찾아보려고 합니다.
  • Gabrielle 2014/02/03 17:11 # 답글

    저도 4년전에 베트남에 3주동안 배낭여행 갔을때 먹어보니 다들 엄청나게 미원을 넣더군요. 동남아 공통인것 같습니다 허허허;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맛있고 미원 없는) 베트남 국수는 후에의 이름모를 동네 국수집과 빠리 13구에서 유명한 베트남 국수집, 이 두군데에서 먹은거네요.
  • 밥과술 2014/02/10 18:39 #

    파리 13구라면 저도 중국음식 먹으러 여러번 갔던 곳인데, 역시 그곳에 있군요...

    후에 가고싶어요 ㅜㅜ
  • 2014/02/03 17:4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밥과술 2014/02/10 18:55 #

    감사합니다~ 덧글님도 건강하고 즐거운 새해 맞이하세요.

    말레이지아에서는 떼타릭을 만들어서 마일로 가루를 넣어서 부글부글 올라오는 음료를 다이너소라고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 듀얼콜렉터 2014/02/05 14:04 # 답글

    오늘 점심때 쌀국수를 먹었는데 그리 맛있지 않더군요, 한국집에 가서 그런가...(LA근처입니다) 사실 잘 하는 체인점이 있는데 그쪽이 확실히 더 맛있더군요, 진짜 베트남 사람들이 운영해서 그런것 같네요 ^^;
  • 밥과술 2014/02/10 18:43 #

    LA사시면 San Gabriel 의 Golden Deli 검색하셔서 한번 가보세요. 진짜 맛있습니다! 최근엔 부근에 분점도 낸 모양이더라구요.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등 리틀사이공엔 맛있는 집이 꽤 많습니다. 그래도 골든델리 최곱니다!
  • 듀얼콜렉터 2014/02/11 04:05 #

    보니까 리뷰가 장난 아니네요, 집에서 크게 멀지 않은것 같으니 나중에 가봐야 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빛의제일 2014/02/28 20:33 # 답글

    지금까지 저의 유일한 해외여행이 베트남입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 후에와 달랏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고수를 처음 접하고 고개가 돌아가서, 고수 생각만 해도 얼어붙는 느낌입니다.
    아침에 가볍게 쌀국수는 좋았습니다.
  • 밥과술 2014/03/02 21:54 #

    고수 싫어하시면 억지로 드실 필요 없습니다. 모든 음식이 다 그렇지요.

    제가 하나 자신하는 건 빛의제일님도 저랑 여행하실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고수 좋아하시게(싫어하지는 않게) 될거라 확신합니다~^^
  • 밤비마뫄 2015/01/24 09:31 # 답글

    전 고수의 참맛을 알게되고서는 집 마당에 고수 키워먹는게 꿈이랍니다....
    테리야끼 소스, 아니면 뭐든지 진한 소스랑 잘 어울리는게 고수 같아요.
    Quizno 라는 샌드위치 가게에 테리야끼 샌드위치가 있는데 토핑중에 고수가 있어서
    저랑 제 친구는 아주 고수 범벅을 해서 먹었어요. ㅋㅋㅋㅋ
  • 밥과술 2014/03/03 19:03 #

    저희집에도 드레싱 끼얹어서 한접시씩 먹는 사람 한명있습니다.근데 서울수퍼에선 고수 엄청 비싸다는거ㅠㅠ 건대입구 가리봉동 이런데 가면 싸려나요??
  • 밤비마뫄 2014/03/04 04:32 #

    제가 씨앗을 드릴게요! 화분에 키워보세요.
    고수, 떡볶이에 넣어도 맛있어요. 고추장소스도 진하니까요.
    여긴 화원에서 고수 씨앗도 많이 팔더라구요. ^^

    양파랑 고수랑 파랑...야채 썰어넣고 드레싱 해서 드시나요? ㅎㅎㅎ
    고수 샐러드 레서피 공유 플리즈~~
  • 밥과술 2014/03/04 14:06 #

    아무것도 안넣고 고수만...

    드레싱은 간장 2, 참기름 1, 샐러드유 1, 설탕 2, 식초 1 이 기본인데 취향에 따라 가감할 수 있고, 레몬즙같은 걸 넣어도 좋답니다. 이상 밥과쥬스 레서피였습니다.
  • 고수좋아 2014/08/03 16:44 # 삭제 답글

    포스팅만 봐도 군침이 도네요. 잘 봤습니다.
    제가 쌀국수를 무지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고수때문입니다.
    안산역 맞은편 고향식당에 자주 가는데 한번은 고수말고 페퍼민트향이 나는 야채를 같이 주길래
    고수와 같이 넣어서 먹곤 낮게 환호성을 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맨 위 사진처럼 여러 종류 야채를 넣어주는 쌀국수집이 있을까요?
    혹시 아시면 알려주세요. 바로 달려가겠습니다..^^
  • 밥과술 2014/08/03 17:47 #

    저도 찾는데 아직... 입니다. 고수 좋아하시는 군요~^^
  • 두얼굴의 얼음정령 2015/01/23 20:36 # 답글

    제가 아는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
    '브루스 피페'가 쓴 '오일 풀링'이라는 책을 보면 고수는 중금속 제거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1995년 오무라 박사가 베트남식 스프를 먹은 환자들의 소변에서 수은이 줄어든 사실을 알게 되어 좀 더 테스트를 해본 결과, 고수를 먹으면 소변에서 납과 알루미늄도 줄어든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의 연구는 다른 의학
    전문가들에 의해서도 인정 받았고, 또한 그 연구 결과는 전문가 대상의 과학 저널에도 실렸다고 합니다.
    우리 몸은 알게 모르게 중금속에 많이 중독되어 있다고 합니다. 예방, 해독 차원에서도 고수를 섭취하는 것이 좋겠지요.
  • 밥과술 2015/01/30 15:09 #

    좋은 책소개 감사합니다. 저도 주문해놓았습니다.

    고수가 몸에 나쁠리가 없다는건 저는 체험을 통해 알았습니다. 앞으로도 들러서 덧글 남겨주세요~
  • 2015/02/01 17:0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5/01/31 00:01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밥과술 2015/02/01 17:05 #

    안녕하세요. 저도 잘 모르겠는데, 덧글님께서 이글루스를 가입하신 것 같네요. 이글루관리>블로그관리>기본설정 으로 가시면 닉네임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아마도 거기에 '닉네임'이라는데에 아마도 ******라고 되어있지 않나 모르겠습니다.
  • 삼삼 2015/08/02 01:23 # 삭제 답글

    평상시 자고나면 아래 허리(콩팥쪽)가 약간 묵직하거나 뻐근하던 것이 어느날 아침에는 가쁜하여
    변화된 것을 찾으니 전날 외출하여 베트남 시내에서 먹은 쌀국수였습니다.
    야채를 좋아해서 나오는 야채는 가리지 않고 약간 뻣뻣한 것만 뜯어내고 다 넣고 먹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들어가는 야채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정혈[피를 앍게하는] 허브가 몇몇 있더군요.
    그때부터 식용 허브가 약이 될 수있음을 알게 됐고, 월남국수에 들어가는 오리지널 허브들에 대한 자료를 공부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혹시 월남국수 먹고 몸이 변한 느낌을 느낀 분이 있으려나요?
  • 밥과술 2015/08/07 00:51 #

    재미있는 덧글 감사합니다. 허브라는게 수메르, 이집트, 고대 중국, 인도 등 고대문명 때부터 그 용도와 약효등이 전해져 내려왔지요. 쌀국수 한그릇에서 많은 걸 얻으셨군요~^^
  • 삼삼 2015/08/02 12:42 # 삭제 답글

    데니라임이라 불리는 야채가 정확히 어떤 건가요?
    응오가이 ngo gai, 쿨란트로 Culantro, Sawtooth, Sawleaf herb, Long Coriander (Eryngium foetidum L.)
    요거를 말하는 것인지요?
  • 밥과술 2015/08/07 00:54 #

    데니라임이 다른 나라말로 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미국에서 물어보니 그렇게 대답하더라구요. 쿨란트로는 아닙니다. 베트남에 가게 되면 하나하다 다 현지말로 물어서 배워올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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